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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지랑이가 집으로 다시 돌아왔고
아름다운 여우, 미호를 데리고 왔다.

또 미호를 따라 삼각관계를 연출하는 길여우1도 왔지만

나의 걱정은 3배가 되었다.

그 전에 이미 세마리의 여우가 우리집 정원에서 살다시피 했고
( 아지랑이 형제, 점박이)
그 두마리가 쥐약으로 죽었기 때문에
또 다른집 정원에 놀러갔다가 피해를 입을지도 몰랐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아지랑이는 나의 걱정을 아는지 모르는지..


마냥 행복해 하며 미호의 뒤만 졸졸 따라 다니기 시작했다.
  


미호는 아지랑이보다 털이 더 환한 붉은 색이었는데

어둠속에서 보면 더 연하게 반짝였고
아지랑이 보다 귀와 눈이 더 컸다.

게다가 움직임이 아지랑이보다 더 우아하다고 해야 할까?






또 행동도 매우 새침했는데..


그에 비하면 우리 아지랑이는....

ㅠ.ㅠ




저렇게 하루 종일 쫓아 다니고 있다....


사랑에 빠지면 스토커가 되는건가?




미호가 정원 한쪽으로 가면...




아지랑이도 슬금 슬금..




그리고는 몰래 훔쳐 본다.





미호는 아랑곳 않고 쌩하니 걸어가면..



넋나간듯이 바라보는 아지랑이의 눈빛은

사랑에 빠진 여우의 고민과 절절함이 가득히 묻어난다.




한참을 망설이다가

또 미호를 향한 애절한 눈빛.




사랑에 빠지면 인간이나 동물이나
시선은 한곳을 향하게 마련인가 보다.

사랑하는 여우에게..
사랑하는 사람에게..

 



또 함께 하고 싶은 마음..

그래서 자꾸 다가가고 싶은 마음..






여우라고 그 마음의 깊이가
사람보다 덜 하다고
누가 말 할수 있을까?

전쟁터 같은 길위에서의 팍팍한 삶 속에서
자신은 먹을것도 마다하고
사랑하는 여우에게 양보하고
온종일 지켜주는 그 아름다운 사랑이.



미호가 다시 움직이면..

딴청 부리던 아지랑이도 움직인다.



위에 꼬리를 치켜들고 가는게 아지랑이

아래 꼬리를 살짝 내린게 미호.





한편 길여우1은  아지랑이와 미호가 재미있게 놀고 간 뒤

뒤늦게 나타나서 미호를 기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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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유리-MyEuro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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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비밀댓글입니다

    2011/02/12 23:28 [ ADDR : EDIT/ DEL : REPLY ]
  2. 민트맘

    아니 그렇게 맛난걸 가져다 바치고도 눈치를 보다니,,
    참 사람이나 여우나 남자는 불쌍해라~~~
    길여우1도 안타깝고 어쩐답니까!

    2011/02/12 23:38 [ ADDR : EDIT/ DEL : REPLY ]
  3. 물빛아이

    방금 올리신 글인가봐요. 요새 아지랑이 이야기에 푹 빠져서 참 아른아른 하네요. ㅎㅎ
    아지랑이가 아픔 싹 다 잊고 유리님과 아지랑이 여친이랑 행복하게 오래오래 지내길 기도합니다.
    덤으로 길여우1에게도 여친님 생기기를... ㅎㅎ

    2011/02/12 23:38 [ ADDR : EDIT/ DEL : REPLY ]
    • 앗 물빛 아이님 정말 감사합니다
      아지랑이 이야기 관심가져 주셔서...ㅠ.ㅠ

      자주 들러주세요^^

      2011/02/13 23:36 [ ADDR : EDIT/ DEL ]
  4. 글을 보면서 걱정되는 건
    갑자기 어느 날 안 좋은 소식이 날아올 것 같은 불길한 예감이 듭니다.
    두 여우 건강하게 보호받았으면 합니다.

    2011/02/12 23:48 [ ADDR : EDIT/ DEL : REPLY ]
  5. 오! 눈 마주쳤어요!!
    마지막사진보다가 깜짝!! 쟤가 절 쳐다봅니다!!

    2011/02/12 23:53 [ ADDR : EDIT/ DEL : REPLY ]
  6. 오호..실제 여우는 첨 봐요. 신기한데요.
    어찌보면 강쥐와 비슷하기도 한데 얼굴
    모양이 더 뾰족하네요..행동은 어떤지요.

    2011/02/12 23:56 [ ADDR : EDIT/ DEL : REPLY ]
  7. 여우가 애처롭게 보이는 건 저만 그런가요?

    2011/02/13 00:17 [ ADDR : EDIT/ DEL : REPLY ]
  8. 여우들의 사랑이 아주 진지 합니다
    암놈은 건강하고 잘생긴 놈을 좋아한다고 하네요

    2011/02/13 00:43 [ ADDR : EDIT/ DEL : REPLY ]
  9. 사랑이 잘 이루어지기 바래요~
    일요일을 뜻깊고 행복하게 보내세요~

    2011/02/13 00:46 [ ADDR : EDIT/ DEL : REPLY ]
  10. 야생의 여우가 잘 지내는데요. 아주 영리한가요?
    전설속의 여우에 대한 인식이 무섭게만 생각이 되어서요. 미호랑 아지랑이 보니까 그런 생각이 덜 해지네요.
    ^^ 행복주말!!!!

    2011/02/13 01:03 [ ADDR : EDIT/ DEL : REPLY ]
  11. 사람이나 동물이나 사랑에 빠짐 매일반이군요...ㅎㅎㅎ
    미호를 따라온 다른 한 녀석은 왜 안보일까요?
    삼각관계 드라마처럼 재미있을 것 같은 예감이 듭니다..ㅎㅎㅎ

    2011/02/13 01:23 [ ADDR : EDIT/ DEL : REPLY ]
  12. 사랑은 관심인가 봅니다.ㅎㅎ
    잘 보고가요.

    즐거운 휴일되세요

    2011/02/13 01:35 [ ADDR : EDIT/ DEL : REPLY ]
  13. 안타까운 여우의 사랑이야기에 점점 빠져 듭니다. ^^

    2011/02/13 01:43 [ ADDR : EDIT/ DEL : REPLY ]
  14. 어머!!!!!!!! 길어우 어떡해요 ㅠ.ㅠ
    불쌍해요 어엉~~~~~~~~~~엉!!!!!! 저를 보는 듯 ㅋㅋㅋㅋㅋㅋ

    아지랑이랑 미호 넘 달달한 사랑에 빠졋군요
    사람과 동물 중 그 사람의 깊이가 누가 더한지 감히 말 할 수 잇겟어요
    정말 그들에게서 순수와 열정을 봅니다. 배경이나 돈을 보지 않고 순전히
    그 자체로만 보고 사랑을 하는 저들의 사람이 오히려 순수하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들구요,
    아~ 외로운 영혼이여~~~ 곧 발렌타인 데이라 그런지 가슴에 바람이 솔솔 부네요 ㅋㅋㅋ

    2011/02/13 01:51 [ ADDR : EDIT/ DEL : REPLY ]
  15. 미호가 매력이 철철 넘치나봐요 ㅋ
    근데 미호랑 아지랑이랑 많이 친해졌나요?

    2011/02/13 01:51 [ ADDR : EDIT/ DEL : REPLY ]
  16. 좀 뜬금없지만.. 여우 미모 상당합니다..;;
    이야기 구성 참 재밌게 잘 쓰셨습니다!!
    행복한 휴일 되시구요^^

    2011/02/13 02:03 [ ADDR : EDIT/ DEL : REPLY ]
  17. 혹시 미호라는 이름은 구미호에서 따오셨나요 ??
    ^^*
    사랑을 하는아지랑이 행동이나...사랑에 빠진 단순한 남자나...약간 비슷한 모습인데요....
    계속 좋은 날들이 이어졌으면 좋겠어요..

    2011/02/13 02:12 [ ADDR : EDIT/ DEL : REPLY ]
  18. 신민아 생각부터 난건 나뿐인건가..ㅋㅋㅋㅋㅋ
    사진에 한마디씩 써놓은것이 꼭 여우의 감정이나 생각인듯 표현해두셔서 재미있어요 ㅋ

    2011/02/13 02:46 [ ADDR : EDIT/ DEL : REPLY ]
  19. ㅎㅎ
    눈이 이쁜 미호..^^
    사람이나 여우나 사랑에 빠지면 정말...ㅎㅎㅎ
    이러다가 나중에 새끼 델구 다니는거 아닌가요??
    어린여우에서 아빠 여우가 될것만 같아요..ㅎㅎ

    2011/02/13 02:50 [ ADDR : EDIT/ DEL : REPLY ]
  20. 유리님!!
    요즘은 유리님을 저도 기다립니다.
    아지랑이 일도 궁굼하고...
    매번 먹이때문에 신경도 쓰이시겠어요~~
    불쌍한 아지랑이가 고통에서 점점 안정을 찿아가는 건가요?

    2011/02/13 02:56 [ ADDR : EDIT/ DEL : REPLY ]
  21. 흠.....삼각관계는 아플텐데....미호씨를 부르는 간절함은 눈물이 나네요^^

    2011/02/13 03:08 [ ADDR : EDIT/ DEL : REPLY ]
  22. 여..여우르 키우시나요... 여우 멋있네요 ☆

    2011/02/13 03:10 [ ADDR : EDIT/ DEL : REPLY ]
  23. 사랑도 사랑이지만 어찌보면 정이 그리워서 인지도 모르겠어요

    2011/02/13 04:36 [ ADDR : EDIT/ DEL : REPLY ]
  24. 동물도 사랑할때 나타나는 행동은 사람과 비슷하군요 ㅎㅎ

    2011/02/13 05:42 [ ADDR : EDIT/ DEL : REPLY ]
  25.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도와주십쇼!!
    마지막에 반전인데요?? ㅎㅎㅎㅎㅎㅎ
    미호이녀석, 아지랑이 애타게 하면 혼난다!! ㅎㅎㅎㅎ

    그런데 미호의 꼬리의 끝부분은 삐쪽한데, 아지랑이는 통통하네용??
    암,수가 틀려서 그런걸까용??흠..^^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유리님~~^^

    2011/02/13 06:25 [ ADDR : EDIT/ DEL : REPLY ]
  26. 아지랑이~ 정말 사랑에 퐁당! 빠져버렸네요 ^^

    달리 길여우를 보호할 방법이 없는건가요?
    여우 보호단체에관해 예전에 보여주신거같은데.. (기억이 가물가물)
    아무래도 아지랑이 하나일 때보다,,
    3마리로 늘어서 남들 눈에도 더 띄기 쉬울거같아요.
    여우들이 구애활동에 빠져.. 주위(인간) 경계를 늦추지 말아야할텐데요..
    지난번 공기총사건도 있고말이지요..
    헤코지 당하지 않고 자유로히 살 수 있기를 마음으로 빌어봅니다.

    덧: 길여우1에겐.... 이름 안 붙여주시나요? ^^??
    저녀석도 정말 잘생겼네요 +_+

    2011/02/13 07:50 [ ADDR : EDIT/ DEL : REPLY ]
  27. 미호가 아주 도도하군요! 아지랑이의 애간장이 다 녹아버리겠어요~ ㅋㅋㅋ 이런 새침떼기!!!! ㅋㅋㅋ

    2011/02/13 08:25 [ ADDR : EDIT/ DEL : REPLY ]
  28. 아지랑이의 앞날을 생각하면 가슴이 조마조마하네요.
    아지랑이와 미호와 길여우1...
    어느 것이 정답인지 모르겠지만 아지랑이에게 자꾸 마음이 갑니다.
    부디 사랑을 이루고, 무사하기를, 그리하여 유리 님의 정원에 한숨 대신
    오글거리는 삶의 이야기가 넘쳐나기를 기원해 봅니다.

    2011/02/13 10:00 [ ADDR : EDIT/ DEL : REPLY ]
  29. ㅎㅎㅎㅎㅎ 아주 안절 부절이네요 ㅋㅋㅋㅋㅋ 동물들도 밀땅이 있나 보네요 하하하
    오널도 잼있게 잘 보고 갑니당 ~~ 언젠가는 맘을 사로 잡겠지용 ^^* 잘 지켜 봐야겠어요 크크크

    2011/02/13 10:57 [ ADDR : EDIT/ DEL : REPLY ]
  30. 비밀댓글입니다

    2011/02/13 11:09 [ ADDR : EDIT/ DEL : REPLY ]
  31. 여우를 집에서 개처럼 키운다는 것도 놀랍지만
    스토리 전개가 점점 흥미롭습니다.
    즐거운 한주 맞이하세요 ^^

    2011/02/13 11:13 [ ADDR : EDIT/ DEL : REPLY ]
  32. 왠지... 마님과 마당쇠를 보는듯한....
    아지랑이가 마당쇠같아요...ㅎㅎ

    2011/02/13 13:59 [ ADDR : EDIT/ DEL : REPLY ]
  33. 역시 사랑은 똑같은가 보네요..
    사람이나 동물이나..ㅎ

    유리님 오늘도 아지랑이 잘보구 갑니다 ^^
    아지랑이가 더욱 힘내길!! ㅋ

    2011/02/13 14:40 [ ADDR : EDIT/ DEL : REPLY ]
  34. 정말 볼 때마다 신기하고 재밌습니다. ^^
    솔직히 말씀 드리면...
    저 여우가 제가 알고 있는 여우가 맞나 하는... ㅎㅎ

    2011/02/13 14:58 [ ADDR : EDIT/ DEL : REPLY ]
  35. 아지랑이와 미호의 마음을 어찌나 그렇게 잘 들여다 보시나요? 이제 여우의 심리에 대해 논문을 쓰셔도 되실 듯해요. 아지랑이의 따뜻한 사랑이 결국 미호의 마음을 움직이겠죠? :)

    2011/02/13 16:46 [ ADDR : EDIT/ DEL : REPLY ]
  36. 아이고 힘들게 찾아왔어요. ㅋㅋㅋ

    머가 잘못됐는지.. 링크가 어디론가 사라져버린거에요.
    아아아아아... 댓글 찾는다고.. 글을 다 뒤졌어요. 털썩.... ㅠㅠ 생각날때마다 틈틈히 무려 한달 넘게 뒤졌다는 슬픈이야기!!!

    라이네케에서 찾았더래죠. 아아아.. 음악치료!!

    2011/02/13 19:04 [ ADDR : EDIT/ DEL : REPLY ]
  37. 미호의 인기가 대단하네요! ㅎㅎㅎ
    아무쪼록 오순도순 행복하게 지냈으면 좋겠어요!
    건강이 최고지 말입니다 >.<

    2011/02/13 20:33 [ ADDR : EDIT/ DEL : REPLY ]
  38. 여우와 교감을 하시는 유리님의 모습,
    너무 아름다워보입니다~

    2011/02/13 22:29 [ ADDR : EDIT/ DEL : REPLY ]
  39. ㅎㅎㅎ 스토리가 갈수록 흥미진진해지는군요. 과연 미호는 누구에게 마음을 허락할 것인가!? ^^

    2011/02/14 04:14 [ ADDR : EDIT/ DEL : REPLY ]
  40. 우와~
    진짜 여우네요.

    2011/02/15 00:28 [ ADDR : EDIT/ DEL : REPLY ]
  41. 걱정이되어가는군요
    저러다 번식기가 되면 싸움나는 거 아닌지,,,,
    길여우1도 여자친구가 생기길 바랍니다,,,,
    저는 눈폭탄 맞아서 피해가 조금 심각합니다,,,,ㅎㅎ

    2011/02/15 00:29 [ ADDR : EDIT/ DEL : REPLY ]
  42. 안타까운 건..
    지금 보는 건 좋은데,
    앞으로 서로 공존하고 공생한다는 막연한 생각보다는
    이렇게 지금 살아서 있을때 사람과 동물이 같은 장소에 있다는 게 문제겠군요.
    동물은 동물대로 사람이 사는 공간에 들어오지 못하게 그 들만의 지역이 있어야 한단 생각이 듭니다.

    아프리카 국립공원처럼 거대한 들판이든 숲이든 사람과 별도의 장소가 필요하게 운영된다면
    보호동물, 멸종동물 이런 말도 필요 없을 듯 합니다.

    2011/02/26 13:41 [ ADDR : EDIT/ DEL : REPLY ]
  43. 또 함께 하고 싶은 마음그래서 자꾸 다가가고 싶은 마음생각날때마다 틈틈히 무려 한달 넘게 뒤졌다는 슬픈이야기.

    2012/01/11 11:16 [ ADDR : EDIT/ DEL : REPLY ]
  44. 또 함께 하고 싶은 마음그래서 자꾸 다가가고 싶은 마음생각날때마다 틈틈히 무려 한달 넘게 뒤졌다는 슬픈이야기.

    2012/01/11 11:17 [ ADDR : EDIT/ DEL : REPLY ]
  45. 긍정적인 태도는 어떤 사업 관리자 또는 소유자가 소유하고있을 수있는 최상의 무기이다. 때로는 그것을 수행하는 것보다 얘기하기 쉬운 상대. 그러나, 제 경험을 바탕으로, 기업의 두 가지 유형이 있습니다.

    2012/02/22 07:39 [ ADDR : EDIT/ DEL : REPLY ]
  46. 서점 실제로 포장에서 판촉의 잠재력을 활용할 수있는 몇 안되는 분야 중 하나입니다. 거의 모든 구매자를위한 특별 제안을 포함하는 팸플릿을 포함합니다.

    2012/02/23 10:14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