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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에 올랐습니다.

당신을 만나기 위해.


마지막 당신을 만났을 때는
폭우가 쏟아지고 숲이 진동을 할 때였습니다
.

마치 신이 우리의 만남을 방해하는 것처럼
.


진창이된 숲속에 발이 빠져 허우적 거리면서도
당신을 만나고 싶다는 생각만 가득했는데

지금은 비행기 속에서 이륙이 시작되자 귀가 먹먹해지고

당신의 절규가 들립니다.


내 삶이 진창 같아!


아무것도 들리지 않아!



당신의 삶을 화려하게 만들기도 했지만

나중에는 더없이 비참하게도 만들었던 오스트라아의 빈으로 찾아갑니다.


이렇게 연락 없이 불쑥 찾아가도

불쾌해 하기 보다는
나를 따뜻한 웃음으로 반겨줄것 같아요.

난 평생을 당신을 사랑한 사람이니까.



당신이 죽기보다도 싫어했던 그말
.

그래서 죽음을 택하고자 유서 까지 쓰게 만들었던 그 말.




난 못들었어요! 다시 한번..말해주세요..




나에겐 그 말 하지 않아도 되요
.

우리 음악으로 이야기 해요
.



닳은 문지방과 새로 만든 벨 위에서 그리던 당신의 이름을 찾아봅니다
.





베토벤
.

루드비그 반 베토벤
.






사람들은 당신을 베토벤이라 부르지만

나는 당신의 이름을 다정하게 부르고 싶습니다.


루드비그
.


어느날 평생을 가슴깊이 존경하며 사랑하던 당신의 초상화를 봤습니다
.







젊은 당신의 모습, 술병을 들고 신문지를 코트 주머니에 넣고 걸어가는 모습
.

약간 두툼한 콧날에 아무렇게나 손질해서 휘날리는 긴머리
.


초상화를 보고 사람들은 제일 먼저 술에 취해서 돌아다니는 당신의 모습을 비웃었지만

전 당신의 형형한 눈빛과 고뇌에 가득찬 눈빛이 제일 먼저 들어왔습니다.


그 눈속에 그려진

우주가 들어있는 거대한 심포니 오케스트라를

끊임없이 마음속에서, 머리속에서 연주하는 사람의 모습.

그래서 어느 누구도 당신을 이해할수 없었던.

나에겐 전혀 못생기지 않은
강인한 남자의 모습.

루드비그 반 베토벤



32살의 나이로 영웅 심포니와 열정을 작곡했던 너무나 당당한 당신의 모습만 그리던 나는


너무나 자신이 초라하고
(miserable) 빈의 삶이 비참해서
자살하고 싶다고 말한
마지막 유서를 

현실에서 처음 보게 됬습니다.


그 유서를 독어로 듣는 순간 그 딱딱한 언어에

얼마나 많은 감정이 살아숨쉬고 있는지 처음 알았어요.



왜 그렇게 당신을 비웃고 힘들게 하는 사람들의 모습에만 귀를 기울였나요?


내가 당신과 가까이 있었다면,

다독여 줄수 있었을 텐데
..

생을 포기 하고싶었던,
듣지 못해 너무나 고통스러웠던 당신의 마음을 따뜻하게 안아줄 수 있었을텐데..


세상사람들이 모두 당신을 비웃으며 미쳐간다고 욕할때도
마지막 당신의 삶의 끈을 음악이라는 거대한 이름으로 붙잡고

교향곡 9번을 만들어 초연했던 당신.

이제는 그 어누 누구도 손 대지도 못하는 위대한 음악이 되었답니다.



당신의 이름 석자, 잊지 말아줬으면 하는
가냘픈 소망 유서에 적은걸 봤습니다.

걱정하지 마세요

200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세계 수천만의 사람들이 당신의 이름을 부르고
당신의 음악을 연주합니다.

당신의 육체는 이제 없지만

음악은 영원히 남아서
한 여인의 가슴에도 사랑을 불러일으키고 있네요.



다음 생에


내가 당신의 불멸의 여인으로 다시 태어나게

하늘이 축복해 준다면


고통스럽다고 느꼈던 당신의 삶을
환하게 빛내 줄게요.







<베토벤 심포니 9번중>


이벤트 중이에요~ 이벤트 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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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유리-MyEuro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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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비밀댓글입니다

    2011/02/21 22:35 [ ADDR : EDIT/ DEL : REPLY ]
  2. 베토벤을 만나고 갑니다.ㅎㅎ
    잘 보고가요

    2011/02/21 22:36 [ ADDR : EDIT/ DEL : REPLY ]
  3. 비밀댓글입니다

    2011/02/21 22:37 [ ADDR : EDIT/ DEL : REPLY ]
  4. 하하...저는 제목만 보고 그냥 바로 베토벤이 딱 떠올랐답니다. 저 잘 맞췄죠?ㅋㅋ
    그의 음악은 정말 사람들의 가슴속에 영원히 남아 불멸이 되었네요.
    베토벤의 이름이 루드비그라는 건 몰랐어요. 루드비그...이렇게 다정히 저도 한번 불러봅니다.^^

    2011/02/21 22:51 [ ADDR : EDIT/ DEL : REPLY ]
  5. ㅎㅎ 리스트,코다이 만나러 헝가리도 오셔야지요!^^

    2011/02/21 22:52 [ ADDR : EDIT/ DEL : REPLY ]
  6. 가사를 붙여서 노래를 만들어도 너무 좋을 것 같은데요...역시 예술하시는 분이라 감성이.,..9번 미리 듣고 가면 감흥이 더 나겠죠,,,

    2011/02/21 23:27 [ ADDR : EDIT/ DEL : REPLY ]
  7. 정말 대단한분 입니다
    아침에 잠시 경외스러움에 잠겨 봅니다 ^^

    2011/02/21 23:35 [ ADDR : EDIT/ DEL : REPLY ]
  8. 전 유리님이 진짜 짝사랑한 남자를 만나러 빈으로 갔다는 줄 알았습니다. ^^;
    그러나 베토벤 반전~~ 잘보고 갑니다^^

    2011/02/21 23:42 [ ADDR : EDIT/ DEL : REPLY ]
  9. 베토벤.. 이구나...^^
    유리님이 오스트리아 가시나 했다니까요^^
    즐거운 하루 되시고요! 파이팅~

    2011/02/21 23:43 [ ADDR : EDIT/ DEL : REPLY ]
  10. 베토벤 와 멋집니다^^

    2011/02/21 23:52 [ ADDR : EDIT/ DEL : REPLY ]
  11. 글을 읽으면서 저는...주인공이 유리님을 떠 올렸습니다. 얼마든지 그런 개연성이 다분해 보이거든요. 유리님만의 베토벤...^^*

    2011/02/21 23:57 [ ADDR : EDIT/ DEL : REPLY ]
  12. 짝사랑한 사람이 누군가 했어요
    베토벤 이였군요
    그분을 추억하고 갑니다

    2011/02/22 00:00 [ ADDR : EDIT/ DEL : REPLY ]
  13. 오, 저는 글 보고 처음엔 진짜 짝사랑 남성을 찾아가는 글인 줄 알고
    우와~ 영화나 소설 같은 일이 현실에서도... 아, 그런 사랑이 유럽의 어느 곳, 한국여성을 지배하고...
    하면서 막 응원할라고 했습니다.^^
    뭐, 상대가 베토벤이라도 얼마든지 응원할 수는 있지만
    돌아가신 분이라서 현실적으로 맺어질 수 없으니 원...
    음악적으로 맺어지길 빌어야 하나요?ㅎㅎ
    암튼 덕분에 간만에 '사랑'을 보았네요.^^

    2011/02/22 00:06 [ ADDR : EDIT/ DEL : REPLY ]
  14. 누군지 무쟈게 궁금했는데...
    베토벤이였군요...
    ㅎㅎㅎ
    너무나도 멋진 남자를 짝사랑하시는군요...^^

    2011/02/22 00:10 [ ADDR : EDIT/ DEL : REPLY ]
  15. 행복하시겠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2011/02/22 00:14 [ ADDR : EDIT/ DEL : REPLY ]
  16. 아.........
    베토벤 좋아하시는군요^^
    오스트리아로 가시다닝...ㅎㅎ


    담...어느생이든 꼭 만나세요^^

    2011/02/22 00:15 [ ADDR : EDIT/ DEL : REPLY ]
  17. 악성 베토벤이로군요~
    오늘도 뜻 깊고 행복한 하루를 보내세요~

    2011/02/22 00:25 [ ADDR : EDIT/ DEL : REPLY ]
  18. 루드비그 반 베토벤....
    만남이 정말 좋았겠습니다..
    옷깃을 여미는 베토벤의 석상이
    왠지모를 쓸쓸함이 묻어있는 듯 합니다..
    오늘 포스팅 너무 좋군요...
    행복한 하루 되시구요...

    2011/02/22 00:34 [ ADDR : EDIT/ DEL : REPLY ]
  19. 의미있고 유익한 글이였어요..넘 잘 보고갑니다..즐거운 하루 되세요^^

    2011/02/22 00:41 [ ADDR : EDIT/ DEL : REPLY ]
  20. 그분도...유리씨...사랑했다고 하더라구요...-_-

    2011/02/22 00:47 [ ADDR : EDIT/ DEL : REPLY ]
  21. 비밀댓글입니다

    2011/02/22 00:55 [ ADDR : EDIT/ DEL : REPLY ]
  22. 저도 다녀왔던 곳이에요. 여기 너무 좋죠. 전 유럽 여행 중 이상하게 오스트리아에 꽂히더군요. 예상과 달리 4일이나 있었다죠.

    2011/02/22 01:12 [ ADDR : EDIT/ DEL : REPLY ]
  23. 흐미 .... 초반에 유리님 낚시에 당했네용 ㅋㅋ 이거 ..웬지 모를 질투가 나던데용 ㅋㅋㅋ

    위대한 작곡가 베토벤, 당시의 삶은 고난했지만 영생의 삶을 살고 있는 대표적인 1人 인 것 같습니다 ^^

    좋은 하루 되셔용 ^^*

    2011/02/22 01:12 [ ADDR : EDIT/ DEL : REPLY ]
  24. 저도 베토벤 너무 좋아해여~
    정말 천재가 아닐까 싶기도합니다~
    오늘따라 베토벤 씨디 하나 틀어야겠는데요
    베토벤 음악은 비올떄 들으면 정말 딱입니다 ^^

    2011/02/22 01:35 [ ADDR : EDIT/ DEL : REPLY ]
  25. 유리님 안녕하세요 ^^
    유리님 덕분에 여기서 만나서 좋지만
    저도 직접 만나고 싶네요 ㅎ

    유리님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

    2011/02/22 01:56 [ ADDR : EDIT/ DEL : REPLY ]
  26. 민트향기

    글을 읽는데 소름이 좍 돋네요~
    베토벤은 위대한 천재 작곡가인것 같아요!!
    다음 생애에선 두분 꼭 만나시길 바랄게요 ^^

    2011/02/22 02:10 [ ADDR : EDIT/ DEL : REPLY ]
  27. 아. . 베토벤 생가까지
    원정 여정의 이야기..
    너무 흔하게 듣고 알던 음악들의 제목들이라서 그저
    평범하고 누구나 작곡할 것 같은 착각이 들정도..
    음악 역사에서 좋은 곳을 만납니다.

    2011/02/22 02:22 [ ADDR : EDIT/ DEL : REPLY ]
  28. 영웅을 만나고 갑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2011/02/22 02:35 [ ADDR : EDIT/ DEL : REPLY ]
  29. 이름이 루디비그 군요..하~ 베토벤만 알았지 이름을 들으니 굉장히 신선합니다 ^^

    2011/02/22 04:07 [ ADDR : EDIT/ DEL : REPLY ]
  30. 아.. 한번 읽어내리고 다시 한 번을 또 읽었어요.
    음.. 콕 집어 말하긴 어려운 어떤 감동이.... 저를 휘감습니다..
    정말로 오랜만에 대하는 베토벤..
    루디비그인가요?
    글도 음악도..
    오늘 저를 웬지 꽉 차게 하는 군요..

    2011/02/22 04:20 [ ADDR : EDIT/ DEL : REPLY ]
  31. 루디버그..굉장히 친근한 이름이네요. 남자로서 참 멋진 분이시지요.^^

    2011/02/22 04:37 [ ADDR : EDIT/ DEL : REPLY ]
  32. 제가 우울할 때 기분 전환용으로 가끔 듣는 9번
    지금 우울하지 않을 떄 듣는데도 너무 좋군요. ^^

    2011/02/22 04:38 [ ADDR : EDIT/ DEL : REPLY ]
  33. 비밀댓글입니다

    2011/02/22 04:39 [ ADDR : EDIT/ DEL : REPLY ]
  34. 적막한 세상에서 얼마나 삶이 고단했을까요
    그 삶이 안스러우면서 그 가운데 그토록 아름다운 음악이 나왔다는 것이 놀랍네요.
    더 고독하고 외로울 수록 예술의 깊이가 더 깊어지는 느낌이랄까요

    2011/02/22 05:09 [ ADDR : EDIT/ DEL : REPLY ]
  35. 처음 글을 읽으면서
    아~~유리님의 사랑이야기를 시적으로 표현하는 가 보구나 생각했는데...
    에궁~~무지한 배꼽이 길을 잘못 들어도 한참 잘못 들었네요^^

    심포니 9번을 듣고 있으니까 지휘봉을 들고 휘젓고 싶은 욕구가 생기네요^^

    2011/02/22 05:22 [ ADDR : EDIT/ DEL : REPLY ]
  36. 비밀댓글입니다

    2011/02/22 05:45 [ ADDR : EDIT/ DEL : REPLY ]
  37. 민트맘

    평생을 짝사랑 한다는건 이시대에는 어울리지 않지요.
    제목보면서 이미 알았답니다.
    그럴만한 가치가 있는분이니까요~^^

    2011/02/22 07:20 [ ADDR : EDIT/ DEL : REPLY ]
  38. 아...베토벤을 짝사랑하셨군요
    다음생엔 두분이 함께 영원하길 ㅎㅎㅎ

    2011/02/22 07:49 [ ADDR : EDIT/ DEL : REPLY ]
  39. 베토벤을 영원한 애인으로 삼을 정도라면 대단한 열정으로
    뭉친 음악인이시겠죠.
    부럽기도 하고 두렵기도 합니다.
    예술이 뭔지는 모르고 예능만 아는것 같아서요...ㅎㅎㅎ

    2011/02/22 07:58 [ ADDR : EDIT/ DEL : REPLY ]
  40. 처음에는 오잉? 하고 깜짝 놀랐습니다.^^
    짝사랑의 연인을 마나러 가는구나하고..무척 부푼 가슴으로 읽어내려갔어요.^^;

    2011/02/22 08:12 [ ADDR : EDIT/ DEL : REPLY ]
  41. 저도 칼촌댁님처럼 제목만 보고 혹시 베토벤..?
    그랬는데 맞추니 기분 좋습니다.

    너무 무거워서 잘 안듣는 음악였는데,
    '불멸의 연인'이라는 영화를 보고 전 보다 더 자주 듣게 되었죠.
    이 영화 보셨죠?....^^

    2011/02/22 08:30 [ ADDR : EDIT/ DEL : REPLY ]
  42. 베토벤 심포니 9번이...
    윈도우 처음 설치하면 내음악 폴더에 있는 그 음악이죠? ㅎㅎ

    2011/02/22 08:38 [ ADDR : EDIT/ DEL : REPLY ]
  43. 동상 하나만으로도 이미 포스가 느껴지네요..ㅎㅎ
    정말 멋있습니다..ㅎ

    2011/02/22 09:29 [ ADDR : EDIT/ DEL : REPLY ]
  44. 깜짝놀랐습니다.
    우리 같은분을 짝사랑했는데?
    전 중간에 변심을 했지만,,.

    2011/02/22 09:34 [ ADDR : EDIT/ DEL : REPLY ]
  45. 정말 대단한 분인 것 같아요.
    짝사랑 할만 합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2011/02/22 10:40 [ ADDR : EDIT/ DEL : REPLY ]
  46. 어떻게 하면 이런 삶을 살수 있을까요? 베토벤, 한편으로는 존경스럽고 한편으로는 안타까운 이름이네요.

    2011/02/22 11:21 [ ADDR : EDIT/ DEL : REPLY ]
  47. 그럼, 지금 계신곳이 오스트리아? 그렇구나! 베토벤에 대한 열정과 사랑을 이렇게 몸으로 실천하기가 쉽지는 않을텐데요.
    베토벤의 숨결이 느껴지던가요? 그 분의 교향곡을 더 가까이에서 들을 수 있을것만 같은 생각이 드네요.^^

    2011/02/22 11:44 [ ADDR : EDIT/ DEL : REPLY ]
  48. ㅋㅋㅋ
    외로워서 첫사랑을 찾으러 가셨나 했습니다,,,
    잘 보구 갑니다,,,^^

    2011/02/22 11:44 [ ADDR : EDIT/ DEL : REPLY ]
  49. 전 진짜 유리님 짝사랑 이름이 베토벤인지 알았어요. ㅎㅎ
    첫사랑 이야기라고 하셔서 ㅎㅎ 루드비그가 나오길래 또 외국인인가 생각했죠..
    이 글을 읽으니 유리 님 블로그 제목이 왜 삶의 심포니인지 알겠어요 ^^

    2011/02/22 12:20 [ ADDR : EDIT/ DEL : REPLY ]
  50. 모든 분들이 조마조마하시면서 보신듯 한데요?ㅎㅎㅎㅎㅎ
    베토벤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도 있을까요...
    사랑하지 않더라도 그분의 음악은 들어봤겠죠.^^

    2011/02/22 12:32 [ ADDR : EDIT/ DEL : REPLY ]
  51. 베토벤의 위대함을 생각하면
    눈이 부셔 다가갈 엄두도 못냅니다~~
    그저 베토벤의 음악을 듣고 따라하며
    그의 32년의 삶을 되돌아볼뿐입니다^^

    2011/02/22 12:45 [ ADDR : EDIT/ DEL : REPLY ]
  52. 사춘기 시절, 고상한 척하느라 지그시 눈을 감고 베토벤의 교향곡을 듣던 때가 생각나네요.
    단순한 허영심에서 도전한 음악 감상이었는데 저를 감동과 전율 속으로 몰아넣은 분이었습니다.
    음악에 대해 잘 알지 못해 적절한 어휘를 사용하여 설명할 수는 없지만
    이것이야말로 영혼을 울리는 언어이다! 라고 생각했었네요.

    2011/02/22 14:40 [ ADDR : EDIT/ DEL : REPLY ]
  53. 베토벤의 운명을 모르면 간첩이라고 할 정도로 다 알고 있지요. 하지만, 베토벤의 삶을 보면, 불운한 삶같기도 하지만, 그 인생의 하고 싶은 것을 다하고 간 사람 같아요.

    2011/02/22 15:01 [ ADDR : EDIT/ DEL : REPLY ]
  54. 베토벤... 저는 그 분의 위대함을 간접적으로만 느껴왔는데..
    오늘 베토벤을 만났습니다!
    ^^
    그런데 가슴이 아프네요..ㅠㅠ

    2011/02/22 17:17 [ ADDR : EDIT/ DEL : REPLY ]
  55. 저도 유리님 덕분에 베토벤님을 만나뵙니요..^^
    말년에 많이 아프시지 않고 돌아가셨으면 좋았을텐데..
    그놈의 납 때문에..ㅠㅠ;
    저도 나중에 꼭 실제로 빈에서 만나뵐수 있기를..^^

    2011/02/22 20:01 [ ADDR : EDIT/ DEL : REPLY ]
  56. 9 합창...
    잘 들었습니다...

    2011/02/23 15:07 [ ADDR : EDIT/ DEL : REPLY ]
  57. 오오~~ 베토벤 +_+ 증말 천재~ >_<
    전 예전에 모짜르트 생가를 방문했었어요!
    저리 천부적 재능이있는 사람들, 어찌보면 불운한 삶을 산거같지만
    짧지만 정말 정열적인 삶을 살다 간거같습니다 ^^

    2011/02/23 15:21 [ ADDR : EDIT/ DEL : REPLY ]
  58. 전 베토벤의 생가에 다녀온 적이 있어요.
    그때 정말 많이 흥분되었었지요.
    현대의학으로는 몇 분만의 수술로 귀머거리가 되지 않았을 거란 이야기를 들었을 땐 정말 너무 안타까웠어요.

    2011/02/23 20:41 [ ADDR : EDIT/ DEL : REPLY ]
  59. 짝사랑이 결실을 맺기에는 시공의 유격이 참 심합니다. 이럴땐 뭐라 말씀을 해드려야 할지.... .당대의 음악가를.....ㅎㅎ

    2011/02/23 21:22 [ ADDR : EDIT/ DEL : REPLY ]
  60. 유럽에서는 다른나라를 오가는것이 정말 자유롭나 봐요...ㅋㅋ 어느날은 이나라 방문기 어느날은 저나라 방문기!ㅋㅋ
    전 이 좁은 한국땅서 다른지방도 잘 안가지는데.. 부럽습니다..ㅋㅋㅋ

    2011/02/25 05:32 [ ADDR : EDIT/ DEL : REPLY ]
  61. 시공간과 성의 구분을 떠나 사랑과 존경 그리고 일찍 가버리신게 야속해지는 분..
    유리님 오랜 사랑을 해갈하러 가셨었군요.
    아마도 더 큰 목마름에 시달리시겠지만요 ^^

    2011/03/11 13:51 [ ADDR : EDIT/ DEL : REPLY ]
  62. 뛰어난 능력을 지닌 사람들중에 몇몇분은 꼭 불행한 삶을 살으셨더라구요 ㅠㅠ

    2011/03/22 08:13 [ ADDR : EDIT/ DEL : REPLY ]
  63. 그냥 디그 좀 자유 시간을 불고하고 귀하의 블로그 게시물을 발견했습니다. 아니라 일반적으로 내가 무엇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선호하지만, 내 시간을 가치가 분명했다.
    감사합니다. * _ *

    2012/01/03 12:13 [ ADDR : EDIT/ DEL : REPLY ]
  64. 불쾌해 하기 보다는나를 따뜻한 웃음으로 반겨줄것 같아요.

    2012/01/10 07:58 [ ADDR : EDIT/ DEL : REPLY ]
  65. 사실 매일 나는 항상 반대 증거를 찾으십시오. 하지만 세계에서 가장 큰 기업에 의해 상상도 못할 방식으로 극치를 찾습니다 밖에 헌신하고 재능있는 사람들은 많은 훌륭한 사람들이있다.

    2012/03/02 04:27 [ ADDR : EDIT/ DEL : REPLY ]
  66. 참조은 당신의 서비스 또는 제품을 사용할 수있을 그가 아는​​ 사람을 걱정하는 고객을 청할 때가 아닌 다른 누구도 없었다. 이 참조의 주요 아이디어는 사람이 참조된 연락을하는 것입니다.

    2012/02/23 10:21 [ ADDR : EDIT/ DEL : REPLY ]
  67. 른잎 갈퀴 긁어모고있다.북풍은모 억과 우을싣고 지

    2012/03/04 20:49 [ ADDR : EDIT/ DEL : REPLY ]
  68. 웹사이트 이외에도 사업 부문은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에서 내장되어 있습니다 탐험해볼 수 있습니다. 오늘날, 모든 소셜 네트워킹에 계정을 만들고 많은 사업 사람들은 사업을 홍보하는 사람들이 북적되고있다.

    2012/03/06 09:39 [ ADDR : EDIT/ DEL : REPLY ]
  69. 난 단지이 웹사이트를 즐겨찾기로 추가했습니다. 난 당신의 게시물을 읽고 정말 좋아해요.

    2012/03/09 11:30 [ ADDR : EDIT/ DEL : REPLY ]
  70. 당신은 거기에 좋은 점수를했습니다.
    나는 주제에 대한 검색을 한 대부분의 사람들이 블로그에 동의합니다 발견.
    감사합니다.

    2012/03/11 10:13 [ ADDR : EDIT/ DEL : REPLY ]
  71. 평생을 짝사랑한 남자를 만나러 오스트리아, 빈으로..
    Great photos!

    2012/03/18 23:39 [ ADDR : EDIT/ DEL : REPLY ]





멀리서 몰래 들여다 보는 호프부르그 황궁








화려한 역사의 한편을 장식했던 호프부르그 황궁의 앞,

오래전 무도회가 열리면 마차가 사람들을 기다리고 있었던 것처럼

죠세프 광장에 일렬로 조용히 서있는 마차들, (Josefsplatz)





한국에서는 "호프부르크 왕궁" 이라고도 표기를 하는것 같지만
엄연히 호프부르그는  imperial palace황궁이라고 번역을 하는게 맞는게 아닌가 해서
제 블로그에는 황궁이라고 표기를 해 둡니다.

hofburg의 발음 역시 호프부르크 보다는 호프부르그 라고 하는것이
원발음에 가깝답니다.

참고로 제가 보여드리는 사진은 신황궁의 사진이고
황궁 전체를 보는것은 시간이 부족해서 못했습니다 ㅠ.ㅠ








6세기에 걸쳐 오스트리아의 힘의 상징이었던 호프부르그(hofburg) 황궁.( 1452 ~1918)

호프부르그 황궁은 처음부터 지금의 휘황찬란하고 방대한 황궁이 아니었답니다. 

황궁은 신황궁과( Neue Burg) 구황궁 (Alte Burg)으로 나뉘는데 
 지금의 모습이 되기 까지 구황궁(Alte Burg), 즉 13세기의 중세건물(1275)이 시초가되어
하루하루 날개를 달고 선녀옷을 입히더니
1500년도 중기에는 찬란한 르네상스의 모습 으로 금칠, 분칠을 하게됩니다.

여기서 재미있는 사실은
1700년도 당시 스위스의 용병들이 주변을 지키고 있던 때부터
구황궁을 슈바이쪄호프 (Schweizerhof)라고 부르게 됬
다는 사실입니다.
(schweizer : 스위스인)

스위스인들이 척박한 알프스 땅에서 나와 용병생활을 했다던 절대적인 증거가 있네요^^







약 600년동안 역사의 중심에 있던 만큼,
찬란한 왕궁의 역사와 부끄럽고 아픈 과거도 공존하고 있는 이곳,

한때는 히틀러가 저 발코니에서 독일군과 오스트리아 군의 합병을 선포했던 자리.








중세건물의 평수 늘리기는 1800년도 말까지 계속 되었고
현재 19개의 복도와 2600개의 방으로 이루어진 웅장한 왕궁의 모습으로
약 5000명의 사람을 수용할수 있는 규모가 되어
비엔나에서는 " 도시안의 또 다른 도시 " 라고 불리며
유럽의 역사의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또 호프부르그 하면 씨씨황녀를 안떠올릴 수가 없습니다.









처음에는 씨씨의 저 가는 허리를 보면서 반성 많이 했답니다.

그나저나 허리가 얼굴보다 가는데.. 숨은 제대로 쉴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


씨씨 박물관이나 호프부르그 황궁의 온갖 박물관들을 구경하지 못해서 아쉽지만
저의 여행의 목적은 순수한 "음악 기행" 이라..
다음기회로 미루기로 합니다...










 황궁 앞의 헬덴 광장(HeldenPlatz)에는
 금방이라도 말이 살아서 뛰쳐나갈것 같은  멋진 동상이 있습니다.

사보이아 왕국의 에우제니오, 혹은 오이겐 장군의 당당한 모습,

그리고 반대편에는 깃발을 들고 전쟁의 승리를 알리는 듯한 칼 장군 





















그리고 모짜르트 동상도 있다고 들은거 같아서
이 넓은 광장을 아이를 찾는 엄마의 심정으로 돌아다녀봤지만
결국은 못찾고 돌아서는 발걸음..






애꿎은 옆건물들만 찍다가..쓸쓸히 돌아섭니다.








호프부르그 황궁에서 그리 멀지 않은 국립 도서관을 향해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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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모짜르는 하면 떠오르는 도시가 짤쯔부르크랍니다. ㅋㅋ 우리아이들과 함께 가보고 싶군요..

    2010/11/22 23:22 [ ADDR : EDIT/ DEL : REPLY ]
    • 거기도 다녀왔어요, 여기저기 모짜르트에 관한게 잔뜩 있더군요^^꼭 한번 다녀오세요~!

      2010/11/25 19:42 [ ADDR : EDIT/ DEL ]
  2. 저 파란색 조각과 동상은 왠지 공포영화 같은 곳에서
    갑자기 움직여서 달려들것 같아요. 으~ 정말 그러면 오싹하겠죠? ㄷㄷ
    그런데 움직여서 히틀러를 어떻게 해보았으면 좋았을 텐데 말이죠 ㅎㅎ

    2010/11/22 23:41 [ ADDR : EDIT/ DEL : REPLY ]
    • 머리 잘린 기사가 다리위에서 쫓아오는 귀신 전설..
      그거 말씀하시는건가요? ㅋ
      그거 생각하면 어두운데 골목 지나가기도 무서워요 ㅋㅋ

      2010/11/25 19:43 [ ADDR : EDIT/ DEL ]
  3. 비밀댓글입니다

    2010/11/23 00:58 [ ADDR : EDIT/ DEL : REPLY ]
  4. 유럽은 건물들이 다들 비슷한 것 같아요. 그래도 한 번 가봐야지^^. 한 번도 못가봤습니다 ㅜㅜ

    2010/11/23 01:17 [ ADDR : EDIT/ DEL : REPLY ]
    • 이탈리아, 오스트리아는 정말 꼭 가봐야 할 곳인거 같아요~ 영국에서 저가 항공도 많던데 한번 알아 보세요^^

      2010/11/25 19:58 [ ADDR : EDIT/ DEL ]
  5. 프로필 사진은 어디서 찍으셨나요?
    배경도 사람도 너무 근사하네요. ^^

    2010/11/23 03:44 [ ADDR : EDIT/ DEL : REPLY ]
    • 스위스에서 찍었어요,
      등산좀 했답니다 ㅋㅋㅋ
      포스팅도 할거에요, 정리하고 글쓰는데만 시간이 엄청 걸리니.. ㅠ.ㅠ

      칭찬 감사합니다 ㅋ

      2010/11/25 20:15 [ ADDR : EDIT/ DEL ]
  6. 보는것 만으로 그냥 부럽다~~ 이말이 절로 나오내요.. 전 방랑끼가 있나봐요..ㅎㅎ

    2010/11/23 03:54 [ ADDR : EDIT/ DEL : REPLY ]
    • 저도 방랑끼 빼면 시체에요~
      방랑끼 하나만 가지고 블로그 운영 중인 ㅋㅋㅋ

      2010/11/25 20:42 [ ADDR : EDIT/ DEL ]
  7. 평생에 단 하루라도 저런데서 한번 살아봐야 할텐데 -_-;

    2010/11/23 07:51 [ ADDR : EDIT/ DEL : REPLY ]
  8. 영화 아마데우스에 나오는 그 궁전이군요.
    정말 흰색과 금칠로 꾸며져 있는...문을 열면 또 문이 나오고 또 나오고 또 나오고 ,,,ㅎㅎ
    그리고 저때는 황제가 맞아요. 오스트리아 제국이었으니까요

    저 가는 허리의 엑스레이 사진을 다큐에서 본 적 있는데 소장이 이단으로 분리되어 있더라는;;;
    무슨 소도 아니구 ㅡㅡ;...제1작은창자,제2작은창자 ㅎㅎㅎ

    2010/11/23 13:29 [ ADDR : EDIT/ DEL : REPLY ]
    • 헐.. 분리된 소장으로 소화는 제대로 했나 몰라요
      그래서 저시대 사람들이 그렇게 잘 쓰러졌다던데 ㅠ.ㅠ

      음.. 향수가 발전한 이유도 좀 거기 있죵.. 말안할게요
      밥 못드실지도 모르니 ㅋ

      2010/11/25 21:01 [ ADDR : EDIT/ DEL ]
  9. 아, 탄성이 저절로~
    그럴 거라고 예상은 했지만 너무 알흠다운 프로필......^^

    2010/11/23 19:19 [ ADDR : EDIT/ DEL : REPLY ]
    • 방금~ 베티님 블로그 방문하고 왔어요 ㅋ
      이제는 로그인 안해도 글이 슝~

      칭찬 감사드려요 헤헷^^

      2010/11/25 21:09 [ ADDR : EDIT/ DEL ]
  10. 오랜만에 뵙는 듯 합니다.. ㅎㅎ
    황궁.. 고풍스런 모습이.. 참으로 멋집니다.. ^^
    다가오는 겨울.. 따뜻하게 보내실 수 있길 기원합니다. ^^

    2010/11/24 01:56 [ ADDR : EDIT/ DEL : REPLY ]
    • 하핫 정말요~
      절 잊으신줄 알고 눈물 콧물 짰어요ㅋ
      영국은 눈이 내린답니다^^
      한국도 춥겠죠? 감기 조심하세요

      2010/11/25 22:06 [ ADDR : EDIT/ DEL ]
  11. 유럽은 이런 모습일 거라는 저의 상상에 아주 잘 어울리는 곳들이네요.
    한번 꼭 가보고 싶네요. ^^

    2010/11/24 02:40 [ ADDR : EDIT/ DEL : REPLY ]
    • 배낭 여행 한번 하세요+_+
      요즘 싼패키지 같은것도 많긴한데..
      오스트리아랑 이탈리아는 꼭이요! ^^

      2010/11/26 08:35 [ ADDR : EDIT/ DEL ]
  12. 요거이 빈에 있는 건가요!!!!

    2010/11/24 11:04 [ ADDR : EDIT/ DEL : REPLY ]
  13. 저 가느다란 허리를 보고 반성하실 필요는 없으실듯 ㅋㅋㅋ

    저 시대에 여성들을 옥죄는 자물쇠 같은 것이라서리... 중국의 전족처럼 남성들의 미의 기준에 부합하기 위한 것이었지요. 저렇게 허리를 가늘게 보이게 하기 위해서 육체에 스스로 가했을 고통을 생각하면.. 끔찍해요. ㅠㅠ

    동상들이 생동감이 넘치는군요. 곰곰히 생각해보면 한국에 존재하는 동상들은 대부분 정지해있는 느낌이 강했던 것 같네요. 이것도 유럽과 아시아의 차이인걸까요???

    2010/11/25 09:21 [ ADDR : EDIT/ DEL : REPLY ]
    • 하긴요..
      무량수님의 말씀에 힘입어
      방금 크림빵 하나를 덥썩...

      아침부터 정말..ㅠ.ㅠ

      줄넘기 100개 하고 돌아오겠습니다 ㅋㅋㅋ

      동상들의 생동감도
      저도 항상 공감하는 부분이었어요

      한국은 차려자세의 동상이 옛날에 많았던거 같아요
      중국도 좀 그렇고 ㅋ

      2010/11/26 09:35 [ ADDR : EDIT/ DEL ]
  14. 다음 유럽여행은 체코, 스페인 ,오스트리아를 갈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오스트리아에 가면 꼭 황궁에 가봐야겠네요
    5000명이 숙박할 수 있다면 어마어마한 규모네요~
    저렇게 멋진 궁전에서 히틀러가..ㅠㅠ
    가는 허리를 보니 숨쉬기가 힘들어지네요 ㅠㅠ

    2010/11/25 11:00 [ ADDR : EDIT/ DEL : REPLY ]
    • 체코도 정말 좋아요~
      스페인을 아직 못가봤네요 ㅠ.ㅠ

      음악에 관심이 많으시니
      오스트리아 가시면 정말 좋으실거에요
      전 아침 6시에 일어나서 하루종일 돌아다녔답니다^^

      2010/11/26 10:06 [ ADDR : EDIT/ DEL ]
  15. 규모가 엄청 나군요.
    하루종일 돌아도 다 못 볼 것 같습니다.
    아주 멋진데요. ^^

    2010/11/25 11:36 [ ADDR : EDIT/ DEL : REPLY ]
    • 네~~ 정말 음악 기행만 아니었어도
      하루 날잡고 봐야됬을텐데
      걍 패스패스 했네요^^

      2010/11/26 10:23 [ ADDR : EDIT/ DEL ]
  16. 개층만뛰 올라 우리집줄알고 관 밀번호 팍팍팍..눌렀으.

    2012/03/23 21:30 [ ADDR : EDIT/ DEL : REPLY ]





너무나 가보고 싶던 빈에 저녁에 도착해서 ...가자마자 오페라 극장으로 달려갔습니다.

지하철을 이용했는데...
스위스에서는 볼 수 없었던 마약 하는 사람이 왜 이렇게 많은지...

그렇다고 그 사람들이 해코지를 하지는 않았지만 좀 무섭더라구요..



오페라 극장의 출구 쪽에는 오페라 화장실이 있더군요^^

안에는 조용한 클래식음악이 흘러나오고 있었습니다.
물론 유로 였구요..

누군가 들어가길래 슬쩍 보니 안에는 일반 화장실과 다를바가 없었습니다..



유럽의 도시들은 밤에 더 아름다운것 같아요.
조명도 그렇고..

 


보시는 건물은 빈의 국립 오페라 극장(staatsoper) 입니다.

9년간 지어진 오페라 극장은 1869년도에 완공 되지만

1945년 전쟁의 폭격으로 완전히 부서지는 수모를 겪기도 합니다.

그후 10년이 걸려 재 건축한 모습이 바로 지금의 빈 국립 오페라 극장이죠...

1955년 당시, 재 건축을 기념로 베토벤의 피델리오(Fidelio)를 초연 했는데
피델리오는 재건축 기념의 이상인 오스트리아의 독립을 축하하는 감격적인 순간이기도 했습니다.

피델리오는 억울하게 감옥에간 남자에게 정의가 실현되는 내용으로
처음 베토벤이 작곡하고 초연하려했던 1805년에는 정치적인 이유로 그만둬야 했었는데
그 이유 역시 나폴레옹의 군대가 오스트리아를 점령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지만, 유태인 학살에 거의 히틀러의 압잡이를 하던 오스트리아가 
독립에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니..아이러니 하죠..




빈은 정말 스케일이 큰 도시입니다.

루체른, 쥬리히등에 비하면 도시크기가 5배는 넓을것 같아요...

특히 루체른 처럼 반나절이면 볼수 있는 도시에 있다가 빈에 가니까
정말 가슴이 뻥 뚫리는것 처럼 시원했습니다^^




가슴이 시원하긴 해도..저는 걸어서 여행은 무리였어요,
게다가 시간도 없어서 전철을 타기에는 지리도 잘 모르고...

차라리 주요 관광명소만 데려가주는 버스를 타자고 생각을 했죠...

하루 티켓이 20 유로, 3일 티켓이 40 유로 정도 였습니다.

 





국립 오페라 극장..
저에게는 빈에 있는동안 버스를 기다리는 곳이기도 했죠^^





말러, 스트라우스, 카라얀 등 권위있는 지휘자들이 활동했던 곳이기도합니다.





빈 국립오페라 극장은 한때 지붕의 모양 때문에 무슨 기차역이냐는 비평들도 이어지기도 했죠,

지금은 빈의 상징이기도 한 오페라 극장...









빈 여행 출발입니다!!
3일동안 사진 찍은것을 보니 정말 많이도 돌아다녔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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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빈 국립오페라 극장에서 관람한다면 정말 환상적일 것 같아요..

    2009/10/26 03:29 [ ADDR : EDIT/ DEL : REPLY ]
  2. 와~ 정말 멋지네요. 눈돌아가요 ^^~~!
    건물 위에 날개달린 말을 탄 사람을 보니 진취적으로도 보이네요 ㅎㅎ

    2009/10/26 04:05 [ ADDR : EDIT/ DEL : REPLY ]
    • 맞아요!! 눈돌아가서 옆사람만 보다 오는 관광인거죠!!! ㅋㅋㅋㅋ

      2009/11/16 10:28 [ ADDR : EDIT/ DEL ]
  3. 오페라극장치고는 정말 기차역같네요 ㅎㅎ
    예술의 전당갈때마다 뭐 이리 삭막하게 지었어?..란 혼잣말을 하곤 했는데
    여긴 정말 멋지네요..아무리 기차역같아도요 ^^
    오페라는 못보셨나요?

    2009/10/26 09:24 [ ADDR : EDIT/ DEL : REPLY ]
  4. 사진 보니 더욱 가고 싶어지네요..
    항상 볼때마다 언젠가는 갈꺼야..하고 마음속에 새기는데..ㅎㅎ

    2009/10/26 14:31 [ ADDR : EDIT/ DEL : REPLY ]
  5. 정말 많이 돌아다니셨군요 !
    ㅎㅎ

    2009/10/26 22:59 [ ADDR : EDIT/ DEL : REPLY ]
  6. 이야기로만 듣던 빈이군요.. 너무 예뻐보입니다.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본격포스팅을..ㅎ

    2009/10/27 00:04 [ ADDR : EDIT/ DEL : REPLY ]
    • 본격 포스팅 하려고 폼만 잡고
      갑자기 바빠서 못하고 있네요..ㅠ.ㅠ

      2009/11/16 10:31 [ ADDR : EDIT/ DEL ]
  7. 저런곳에서 버스를 기다린다면 즐거울것 같네요^^
    그야말로 조각같은 건물이네요!!

    2009/10/27 03:03 [ ADDR : EDIT/ DEL : REPLY ]
  8. 그토록 말로만 듣던 빈 오페라 극장...
    역시 눈 앞에 펼쳐지면 너무나도 황홀할 것 같습니다. >.<
    유리님의 포스팅은 언제봐도 실감납니다.

    2009/10/27 15:48 [ ADDR : EDIT/ DEL : REPLY ]
    • 앗 감사드려요^^
      버섯공주님처럼 글빨이 안되서..
      사진으로 때우는 심정이네요 ㅠ.ㅠ
      ㅋㅋ

      2009/11/16 10:35 [ ADDR : EDIT/ DEL ]